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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후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글쓴이 도라에몽2개월전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더 컸다. 매드맥스 나는 이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냥 액션 영화 애호가로써 꼭 봐야지 했었다. 하지만 예고에서 본 퓨리오사라는 인물이 되게 강렬해서 개봉 전부터 꽤 기대했었다. 퓨리오사의 과거 이야기가 재미있을지 앞 내용도 모르는데..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는 이 영화가 내 인생 영화가 되었다.

이 영화는 화려한 액션도 물론 존재한다. cg 적으로도 굉장히 완성도 또한 높다. 또 한 인물이 어떻게 그렇게 단단해지는 지를 보여주는 데 집중한다. 냉혹한 집단 속에서 퓨리오사는 처음부터 강한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계속 빼앗기고, 도망치고, 버려지고 하는 사람이다. 후에 퓨리오사는 단단해지고 냉정해지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사가 어떻게 이렇게 완성도 있을 수 있을까 생각 했다. 액션+스토리가 웅장한 만큼 사운드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어떤 사람은 이 영화가 더 잔인하다고 느낄 수 있다. 싸움 장면 죽이는 장면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을 만큼 스토리가 훌륭하다.


전개 속도는 생각보다 느리다. 분노의 도로를 기대하고 보면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느린 시간 덕분에 이 세계가 얼마나 비정한 곳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남는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느낄 수 있다. 특히 퓨리오사가 선택을 강요받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마다 옳은 선택이라기 보다,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퓨리오사의 살아남으려는 의지가 나의 심장을 뛰게 했다.

그 세계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하나의 서사라는 느낌이었다. 화려함보다는 무게감이 남는 영화였고, 끝나고도 이야깃거리 숨겨진 것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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