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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으면서 행복한 사회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설 속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계급이 정해지고, 사회가 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교육받는다. 겉으로 보면 사람들은 큰 불만 없이 살아가지만, 개인의 자유와 선택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불편함이나 슬픔을 느끼지 않도록 사회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소마라는 약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깊이 생각하거나 자신의 삶에 의문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 이 모습을 보면서 행복이 단순히 불편함이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실패하는 경험도 인간에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항상 편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해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기술과 사회 시스템이 사람들의 행동을 지나치게 통제하면 개인의 개성과 생각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멋진 신세계』는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지만 오늘날에도 생각해 볼 만한 주제가 많았다. 특히 기술, 소비, 오락에 익숙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하는지 돌아보게 해 주었다. 자유와 행복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Sajib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소설의 사회에서는 책을 소유하거나 읽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소방관들은 불을 끄는 사람이 아니라 책을 찾아 불태우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이런 설정이 매우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지만, 이야기를 읽을수록 현대 사회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깊이 생각하거나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는 것에도 점점 관심을 잃어간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은 빠르고 자극적인 오락에 익숙해지고, 불편하거나 복잡한 생각을 피하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스마트폰, 짧은 영상, SNS 같은 콘텐츠를 계속 소비하는 모습도 떠올랐다.주인공 몬태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고 책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나는 그의 변화가 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간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느꼈다.『화씨 451』을 읽고 나서 책은 단순한 정보의 모음이 아니라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접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자유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표현의 자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책과 독서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작품이었고,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Sajib
조너선 하이트의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를 읽으면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너무 일찍 사용하면서 정신적·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설명한다.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과거의 ‘놀이 중심의 어린 시절’과 오늘날의 ‘스마트폰 중심의 어린 시절’을 비교한 점이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직접 만나서 놀고, 실수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도 무의식적으로 SNS나 짧은 영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잠깐만 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불안 세대』는 단순히 스마트폰이 나쁘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더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과 SNS 사용 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앞으로 공부할 때는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거나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려고 한다.
Sajib
<p8>셜록 홈즈는 벽난로 위에 있는 선반 구석에서 늘 보이던 병을 꺼내 들고, 모로코산 가죽으로 만든 세련된 케이스에서 주사기를 꺼냈다. 그리고 섬세해 보이는 희고 긴 손가락으로 가느다란 바늘을 끼우더니 셔츠 왼쪽 소매를 걷어붙였다. 잠시 생각에 잠긴듯한 그의 시선은 주사바늘 자국이 여기저기에 잔뜩 남아 있는 나무토막 같은 팔뚝으로 향했다. 잠시 후, 홈즈는 날카로운 바늘을 팔뚝에 찌르고 조그만 피스톤을 누르더니 만족스럽다는 듯이 숨을 훅, 내쉬었다. 그러고는 벨벳을 두른 팔걸이가 달린 의자에 깊이 몸을 묻었다. 첫 장에 나오는 문장이다. 이 글만 봐도 홈즈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행동을 일삼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문장이라고 느꼈다. 누가 자신의 몸으로 실험을 시도하는가? 그건 웬만한 용기가 없다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홈즈는 그 행동을 몇 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하루에 세 번씩이나 한다. 그것을 보는 왓슨 박사는 얼마나 심정이..이상할까? 그는 그것을 '아무리 봐도 마음이 편해지기는커녕 볼 때마다. 날이 거듭될수록 그런 행동을 지켜보는 것이 더 괴로워지기만 했다.'고 책에 서술되고 있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같이 사는 룸메가 이 행동을 한다면 내가 당하는 것이 아닐텐데도 두려움이 느껴졌을 거 같다. 그 두려움이 심하다면 그것을 못 하게 막고 그조차 막힌다면 이 집을 나갔을 것이다고 난 생각한다. 이 책의 인상깊었던 구절은 이것이다. "난 예외를 인정하지 않네 예외란 법칙을 문란하게 하거든."이 말이 평등하게 이건 이래서 넘어가고 이건 이래서 안된다면 결코 나아갈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문장이 참 셜록 홈즈라는 인물답다라고 생각한다.
연탄
모두의 안녕/도수영/빈페이지/2026「모두의 안녕」창문이 빼곡한 저 건물에는 사람이 살고는 있는 걸까? 목소리는 들리지만, 그 목소리 주인의 모습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감염으로 인해 함부로 나갈 수 없는 세계를 살아가는 ‘도일’은 수년 전 일하던 회사에서 만났지만 갑자기 없어진 ‘나오미’를 그러려니 하면서도 찾아야만 할 것 같은 모순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현실과 다르게 도일이 만든 컴퓨터 속 세상은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 위해 일하던 더미들, 아바타들과 함께 앉아 석양을 바라본다. 무한히. 반복하여. 도일은 창문을 열고 흰 벽 같은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나 여기 있다. 잠시 후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나 여기 있다. 나도 여기 있다. 나도. 나 여기 있다. 그렇게 소리들은 새떼의 군무처럼 건물들을 오래오래 휘감았다. 「오늘 기록」어제의 나는 나인가? 오늘의 나는 내일이 있는가? 내일의 내가 존재하는 것인가? 같은 회사에 다니는 한 여자가 다가온다. ‘나’의 손목 털이 장갑에 눌린 것을 보고 귀엽다고 말하는 그 여자에게 ‘나’는 빠지게 된 것 같다. 동시에 같은 회사에 다니는 한 노인은 그 여자가 어제도 엊그제도 나에게 똑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기억하지 못한다. ‘나’만이 할 수 있다며 노인이 부탁했다. 기억하기 위해 그것이 필요하다고. 쿵. 아침이 되면 우리는 어제의 기억을 잃는다네.역시, 믿질 못해. 똑같아. 그럼 자네 이름을 알고 있나?자네 부모님이 누군지 아나? 「아이가 자라는 동안」그 아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그 아이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아이가 여기서 지냈다고 상상하기 힘들었다. 쓰레기 더미와 함께 늘 혼자였고 외로웠던 그 아이가 커갔다. 쓰레기가 이 아이를 집어삼켜 버릴 것이라고 그렇게 예상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아이가 ‘이 모든 일’을 저질렀을까? 아이 집 안으로 밀려들었던 어둡고 검은 쓰레기 더미, 누구라도 그 안에 매몰되었을 것이다. 「R300」감염과 그로 인한 전쟁으로 경계가 생겼고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진 공간은 R0부터 R100 사이가 전부인 세상이지만 R300에 사는 나우는 믿었다. 시스템에 보낸 자신의 보고서를 보고 누군가는 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가 말했다. 아무도 여기 오지 않는다고. 감염된 사람으로 단정한 누군가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함께 이곳을 떠나자고 외쳤지만, 이곳에 살기로 선택한 나우는 그럼에도 믿었다. 아무것도 없는 이곳을? 왜?의혹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였다.그냥. 하던 일이거든. 「루틴을 지키기는 어려워」경전을 필사하고 강변 산책로를 따라 운동기구들이 모인 곳에서 운동하고 집에 도착해 바나나와 닭가슴살을 먹고 방 청소를 한 뒤에 빨래와 샤워하는 것이 석준의 오전 루틴이다. 닭가슴살이 없다. 정확히는 오지 않았다고 해야겠다. 석준의 루틴은 깨져갔다. 아직 아버지가 오지 않았다는 옆집에 사는 아이들이 우선이 아니다. 사고로 오지 않은 케이지 프리인 닭가슴살을 석주와 진현은 직접 찾으러 간다. 근데 이게 뭐야? 스티로폼과 비닐을 먹은 건 아닐까? 석준이 가지러 가는 건 단순한 닭가슴살이 아니라 회복된 자기 효능감이자 자기 인생의 결정권이니까. . 목소리는 들리지만 그 목소리의 주인을 보지 못하는 세상, 어제와 오늘과 내일의 내가 다를지도 모르는 세상, 쓰레기 더미에 갇혀 모든 것이 변해버릴지도 모르는 세상, 감염으로 땅의 경계가 나뉜 세상, 스티로폼과 비닐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세상에 사는 우리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파괴 돼버린 기이한 세상에서 조그마한 따뜻함과 아름다움은 ‘우리’에게서 나온다. 혼자 있어 고립된, 다 같이 있음에도 고립된 ‘우리’가 모이면 가늠하지 못하는 힘이 생긴다. 그 힘의 원천은 ‘우리’임이 분명하며 그 결과마저 ‘우리’이다. 우리가 있어 힘이 생기고 그 힘이 생겨 우리가 만들어진다. 고립이 고립을 낳고 그 고립은 고립을 없앤다. 하나의 고립이 두 개의 고립이 되면 ‘우리’가 돼버린다. 『모두의 안녕』은 재앙과 비슷할지도 모르는 가까운 미래를 적나라게, 조금은 기이하게 우리에게 보여준다. 세상이 만들어낸 고립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포말의 하루
이 영화는 결말을 알아도 정말 여러 번 다시 보는 영화 중 하나이자 영화를 보면 정말 어릴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데 그 그리움을 추억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애정이 있다보니 영화와 관련된 해석을 찾아보게 됐습니다. 줄거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길을 헤매다 어떤 동굴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곳을 갔다가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되돌리기 위해 하쿠가 치히로를 도와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정말 이해 안 됐던 것은 부모님이 가게 주인장이 자리를 비우고 있음에도 " 괜찮아요, 나중에 돈 내면 되니까." 라고 말하며 덥석 음식을 집어먹는 엄마를 보며 말리기는 커녕 "괜찮아, 아빠가 곁에 있으니까. 카드도 지갑도 갖고 있고."라며 오히려 엄마를 두둔합니다. 이때부터 어쩌면 엄마,아빠는 최면에 걸린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모님을 보며 치히로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밤이 되서 하쿠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하쿠는 아무것도 모르는 치히로를 도와주는데 왜 그런 걸까요? 처음보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도와주는 것이 다시 생각해보니 의문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엄마,아빠가 돼지로 변하는 모습을 버블경제 기간 동안 일본인들이 가졌던 탐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치히로의 부모가 변한 동물이 돼지인 이유에 대해 지브리 스튜디오는 "사람이 한 번 돼지로 변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미야자키 햐아오는 이를 통해 탐욕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치히로는 하쿠의 도움을 받아 유바바에게 가서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런 유바바는 내가 왜?라고 하지만 치히로는 물러서지 않고 다시 당당하게 요구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치히로는 유바바의 요구로 이름을 바꾸고 '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름이란 사람이 가진 제1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이름을 잃는다는 것은 기억을, 나 자신을, 나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것과 같습니다. 치히로와 센이라는 이름의 뜻을 해석하면, 치히로(千尋)라는 이름에는 '길을 찾다.'라는 의미가 지워지고 '길을 잃은 아이'가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의 해석으로는 매춘에 대한 비유가 있는데 치히로가 유바바에게 센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았듯 가명을 쓰는 것은 과거 일본 매춘부들의 관행과 비슷한 형태로 띕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본명을 잘 숨기고 있어야 한다.","본명을 잊어선 안된다."라며 본면(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현재의 생활에 젖어버리면 본연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계약서에 오기노 치히로(荻野 千尋)라는 원래 이름과 다르게 표기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荻(오)의 火(화) 받침을 犬(견)으로 잘못 쓴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근거로 치히로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해석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치히로가 터널을 보면서 뒤돌아 가는 중에 머리끈이 반짝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머리끈 덕분에 치히로가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옛날에는 보이지 않았던 세심한 디테일이 해석을 알고 있으니 새롭게 다시 보게 되는 거 같습니다.
연탄
찌니주의보/정지아/창비/2026『찌니주의보』는 ‘레지’인 성진과 혜진, 그들을 ‘찌니들’이라 부르는 수평 마을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 일 년 전 수평 마을에 이사를 온 ‘찌니들’이 ‘레지’라는 소식이 수평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들의 관계가 점차 깨지게 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들을 조금씩 이해하는 ‘쑤언’, ‘한씨댁’, ‘절골댁’, ‘윤 선생’, ‘이장’의 변화 덕분에 편견과 차별은 점차 없어져 갔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잖아요.”..“국경이 왜 없어? 국경보다 더 한 게 있지. 우린 여자야. 난 여자를 사귈 자신이 없어." ‘레지’는 나쁘지도, 이상한 것도 아닌 조금은 낯설고 어색한 것뿐이라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마음 깊숙이 조금은 불편한 감정과 어쩔 수 없는 편견과 차별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도 수평 마을과 비슷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찌니주의보』를 읽으면서 이런 감정과 생각이 어쩌면 잘못된 건 아니라고, 그럴 수도 있다는 위로와 조언을 얻게 되는 동시에 성진과 혜진의 관계가 단순한 사랑보다는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그런 힘과 에너지를 주는 관계임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랑의 형태가 단순한 육체적 관계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영향이 기반이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또 수평마을 사람들과 ‘찌니들’의 관계와 신뢰가 너무나 부럽다고 느껴졌다. 요즘은 모두가 다 함께 으쌰으쌰 하는 것보다 혼자서 잘 사는 것이 당연하면서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평 마을 사람들은 내가 상처받고 힘들었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나아가 도움을 주고 베푸는 것을 보고 우리 사회도 조금은 닮아가기를 바라게 되었다. 『찌니주의보』는 저마다의 이류를 품고 동시대를 살아가지만 낯설고 어색한, 조금은 이상하다고 느낄지 모르는 동성애, 시대적 ‘여성’으로 태어나 젊음과 청춘을 바치고 미래의 꿈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차별과 편견을 넘어 신뢰와 유대감을 모든 나이의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포말의 하루
최근에 친구들을 만나서 영화를 봤는데 다 감상이 달라서 이 영화가 재밌었다 재미없었다 라고 확실하게 대답하기에는 어렵다. 일단 나는 꽤 재밌게 봤다. 평소에 이 영화를 찍으신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 영화도 기대를 했었다. 그리고 나는 강력 추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볼까? 고민한다면 한 번 봐~정도 추천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줄거리를 요약해보자면 황정민이 신고를 받고 확인하러 가는데 그곳에는 덜렁 논에 소가 죽어있는 것이다. 상처를 보니 긁힌 자국이 있어 발견자들은 호랑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마을을 조사하러 가보니 호랑이라고 하기에는 소나 소를 관리하는 사람이 찢겨져 흩어져 있다. (이때 정말 끔찍하게 죽어있어 무서웠다.) 황정민은 그 소를 죽인 원인이 나타났다고 해서 급하게 총을 꺼내며 가는데 그 정체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기괴하게 팔이 꺾여져 있고 눈이 돌출되거 상당히 크다. 그리고 곧 그 정체가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솔직히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 귀신이 그렇게 만든 줄 알았다. 그래서 그 귀신이 어떤 사연이 있어 이 마을을 저주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정체가 밝혀졌을 때 내 생각과는 전혀 달라서 놀랐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을 보면 시즌2가 나올 거 같다고 예상한다. 아니 이건 확정이다. 너무 2편을 예고하고 끝나서...아 그리고 이거 상당히 잔인하다. 총을 사용하는 거여서 그런 거 같다. 와 그리고 그 외계인이 마을을 막 뒤지고 다니는데 나라면 바로 다른 지역으로 도망쳤을 것이다.....어떻게 계속 있어...영화를 영화관에서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어서 좋았다.
연탄
"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정말 머리를 탁 때리는 문장이다. 사실 이 말은 당연하다. 내 감정은 내 것이다. 이 말은 무엇이냐 즉 내가 조절하고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들어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그것은 인터넷 댓글을 보면 더 심한데 이 영상의 의미는 그게 아닌데 그걸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막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난 분노를 발산할 때가 없으니까 아무도 내가 누군지 모르고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 행위들을 하는 거 같다고 짐작한다. 그렇다면 묻는다. 그럼 어디에 표출해야 하냐, 왜 내 화를 내 맘대로 표출하지도 못하냐고. 그렇다면 다르게 생각하자. 왜 자신이 화났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표출하는가? 자신이 화났다고 해서 상대방이 그것을 받을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오직 그 감정은 자신이 견뎌야 할 책임인 것이다. 정말 이 점을 꼭 알아뒀으면 좋겠다. 나도 내가 고등학생 때 선생님 중에 '기분파' 선생님이 계셨는데 정말 너무 눈치 보이고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서 다짐했던 것은 나는 그러지 않아야지 라고 했던 거 같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 나도 온전히 내 화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걸 요즘 많이 깨닫는다. 그러지 않아야지라고 항상 다짐하지만 어느새 내 화의 잠식 당한다. 정말 너무 어렵다. 하지만 조절해야 한다. 책에는 " 감정에 끌려 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 고 강조한다. 감저에 휘둘리지 않아야 기분을 잘 다룰 수 있으며, 감정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말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정말 좋은 구절도 많고 , 해결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니 꼭 추천한다.
연탄
추리 소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셜록홈즈'이다. 너무나 유명하고 히트작품이어서 그런지 영화나 만화 작품으로 또 나오고 있는 작품이다. 사실 나는 명탐정 코난을 먼저 보고 그 후에 이 작품을 검색해 보았다. 그리고 학교에 있는 셜록홈즈 전집을 접하고 재밌어 전권을 구매하여 소장하였다. 나는 너무 재밌거나 다음편이 도서관에 없어서 못 본다 하면 구매를 하여 끝까지 작품의 결말을 알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이 책도 졸업을 하게 되면서 다 읽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구매라도 해서 계속 읽고 싶었다. 아 그리고 이 책을 구매하는데 제일 난관이었던 것은 이 셜록홈즈란 책이 너무나 유명해서 여러 버전으로 책이 나왔기에 무엇을 구매해야 이 책의 원작을 기준으로 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구매했었다. 셜록 홈즈 전집에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도 옛날 그림체를 띄고 있어서 이 디자인 버전으로 선택하였다.셜록홈즈 1편 [진홍색 연구]의 줄거리는 왓슨 박사와의 첫 만남과 하나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육군 군의관 이었던 왓슨 박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한 쇠약해진 몸 상태에서 영국 정부로부터 9개월 동안을 요양 휴가를 받고 런던으로 와서 지낼만한 방을 찾아보고 있던 중 어느 술집에서 육군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을 만나게 되고, 방을 구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더니, 그가 알고 있는 셜록 홈즈라는 사람도 방을 찾고 있고 적당한 집을 구했으나 같이 월세를 분담하며 지낼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하나의 사건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내 소감은 너무 재밌었고 잘 읽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없이 제 3자가 설명해주는 전지적 독자시점을 쓰고 있어 청자가 이해하기도 수월했고 그 덕에 책의 깊이 빠져들 수 있었던 거 같다. 과연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는 이유를 알 거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 왜 진홍색 연구냐?하면 두 사람이 맞이한 첫 사건의 이름을 홈즈가 붙인 것으로 진홍색은 비유적으로 죄악을 상징하는 색으로 쓰인다고 한다. 다들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연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