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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는 내가 주토피아 1을 너무 재밌게 보고 노래까지 외울 정도로 좋아해서 인지 1년을 기다렸을 정도로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였다. 모두가 가볍게 웃고 끝나는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소소한 감동과 디즈니 영화가 늘 그렇듯 끝나고 여러 다짐과 감상을 하게 됐다. 친숙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지만, 다루는 주제는 어린이 영화라기엔 마치 어린 왕자처럼 어른이 되어서 알 수 있는 유희가 많아 참 좋다. 사회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내가 생각한 주토피아 2의 주제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편견과 화합을 담았던 1과 달리 변화한 환경 속에서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더 두드러졌다. 익숙했던 캐릭터들도 이전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이 생긴다. 항상 같은 모습으로 남아 있을 수는 없다는 메시지가 담겨있고 이기와 이타의 감정에 대해 순수하게 배울 수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옳은 선택’보다 ‘각자의 이유’가 중요하게 드러난다.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행동한다는 점이 참 우리 사회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는 누가 맞고 틀렸다가 없다는 교훈까지 준다. 주토피아라는 세계는 나에겐 여전히 흥미롭고 앞으로 또 시리즈가 나오면 기대하며 볼 것이다!